Health and Welfare Policy Forum 2010.4 No.162, pp.2-4
Abstract
우리 경제가 2008년 말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1월 중 수출, 건설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수 및 생산지표 역시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 는 등 최근 국내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OECD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국민들에게 희망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실업자 수는 11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명이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4.9%로 1%p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도 2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명이 증가한 실정이다. 전체 취업자수는 12만명이 증가했으나 영세 자영업자(-7만명), 임시·일용직(2만6천명)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