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불평등의 동향 및 요인 분해

Abstract

- 외환위기를 전후로 우리나라의 빈곤과 불평등 지표는 크게 악화하였으며, 경제적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에도―증가폭은 줄어들었지만―계속 악화되는 추세에 있음. - 센지수분해는 빈곤율, 빈곤갭, 빈곤층의 지니계수로 나누어 빈곤의 실태를 보여주고 있음. - 새로운 분해방법을 적용해서 분석한 성장몫 분해의 결과에 의하면, 어떠한 상대빈곤선을 사용하더라도, 1996~2000년 그리고 2000~2003년 사이에 비빈곤층의 몫은 늘어난데 비해, 빈곤층의 몫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 소득원천별로 지니계수를 분해한 결과에 의하면, 분석기간 중 불평등도의 증가를 주도한 것은 임금소득인 것으로 나타났음. - 학력별 엔트로피분해 결과, 집단간 불평등보다는 집단내 불평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내 불평등과 집단간 불평등 모두 1996년에 비해 2003년에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