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lication of Health Behaviors in Socioeconomic Health Inequalities and Policy Directions

Abstract

흡연, 영양, 음주, 운동 등 건강행태들은 건강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건강행태가 개인의 선택과 습관을 넘어서 사회구조와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건강불평등 요인에 비하여 개선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건강불평등에서 건강행태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최근 우리나라는 소득의 상대적 격차가 커지고 소득불평등도가 악화되고 있다. 경제불황으로 실업이 증가하여 신빈곤층의 증가가 예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경제적 집단간 건강수준의 차이를 줄이고 건강형평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건강증진사업 등 행태 개선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데는 사회계층간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차이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그 인구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정책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본 소고에서는 주요 건강행태의 사회경제적 차이와 건강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우리나라의 최근 연구들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건강행태 개선과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