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and Welfare Policy Forum 2008.5 No.139, pp.98-110
Abstract
보건의료인력의 지역간 불균형 문제는 지속적으로 보건의료정책의 관심이 되어 왔다. 왜냐하면 의료부문은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대인서비스이고 또한 의료자원의 부족은 의료이용 접근도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공간적 시간적 접근성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즉, 모든 국민에게 적정의료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의료자원의 합리적인 분포가 선결과제이다. 본 고에서는 2006년 국민보건의료자원실태조사 자료로 자원의 집중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Gini Index)를 사용하여 주요 보건의료인력의 지역간 불균형 정도를 추정하였다. 우리나라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불균형 수준의 변화추세를 보면, 2000년과 2006년의 지니계수를 비교하여 분포상태의 변화정도를 파악한 결과, 의사, 한의사, 간호사와 의료기사인력은 지니계수가 감소하여 지역별 분포의 불균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차진료의사와 치과의사 인력의 지니계수는 2000년에 비해 2006년에 약간 증가하여 지역간 불균형 정도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