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and Welfare Policy Forum 2014.8 No.214, pp.42-53
Abstract
2010년 우리나라의 전체 사망자 중 치료나 예방을 통해 회피 가능한 사망 비중은 38.8%를 차지하고 있다. 치료가능 사망의 비중은 14.4%, 예방가능 사망의 비중은 28.6%로 상대적으로 예방의 취약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은 2000~2010년 기간 중 치료가능 사망 비중이 23.8% 감소함에 비해, 예방가능 사망 비중의 감소는 16.0%에 그치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치료가능사망과 예방가능 사망은 잉글랜드/웨일즈에 비해 각각 0.9%p와 10.8%p 차이나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대별 회피가능 사망비중을 살펴보면, 20~39세와 4세 이하에서 열악한 것을 알 수 있다. 20~39세의 경우는 예방가능 사망이, 4세 이하는 치료가능 사망이 주요 원인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사고/손상을 제외한 질병에 기인한 회피가능 사망에서는 40대 이하는 치료가능 사망이, 40대 이후는 예방가능 사망이 높으며, 남자는 예방가능 사망이 여자는 치료가능 사망의 비중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