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부부간 발생하는 피학대 경험과 인구사회학적 요인의 관계 = The Relations between Abuse Experiences in Multi-cultural Family Couples and Social-Demographic Factors
제목
국제결혼 부부간 발생하는 피학대 경험과 인구사회학적 요인의 관계 = The Relations between Abuse Experiences in Multi-cultural Family Couples and Social-Demographic Factors
저자
나카시마 노조미
; 박인아
; 박지선
; 김정숙
; 나카지마 카즈오
키워드
국제결혼가정
; 가정폭력
; 국제결혼중개
; 부부간 차이
; Multi-cultural Family
; Abuse Experiences
; International Matchmaking Agency
; Differences between Husband and Wife
발행연도
2011-09-01
발행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용정보
보건사회연구 제31권 제3호, pp.140-164
초록
본 조사연구는 상대적 자원이론과 좌절-공격이론을 기초로 국제결혼 부부간에 발생하는 피학대 경험과 부부간 차이 등과 관련한 인구사회학적 요인 간의 관계모형을 구축하고 이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은 2009년 충청남도 16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가정의 남편과 부인으로 하였다. 통계분석에는 남편과 부인에 대한 기본적 속성, 가족형태, 결혼경로, 피학대 경험에 모두 응답한 589명(남편 415명, 부인 174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연구모형의 데이터에 대한 적합도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검토한 결과,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남편 데이터에서는 CFI가 0.968, RMSEA가 0.043, 부인 데이터에서는 CFI가 0.993, RMSEA가 0.046으로 통계학적 허용기준을 충족시켰다. 남편의 피학대 경험은 부인과의 경제차이, 언어차이, 국제결혼중개업자를 통한 결혼, 확대가족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의 피학대 경험은 남편과의 연령차이, 언어차이, 국제결혼중개업자를 통한 결혼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들에서 피학대 경험으로 향하는 경로계수는 국제결혼중개업자를 통한 결혼을 제외하면 그다지 큰 수치는 아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국제결혼 부부간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제결혼중개업자에 의한 단기간이면서 때로는 잘못된 정보로 성립된 결혼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