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운영평가 및 모형개발

Abstract

2000년대를 향한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의 기본방향은 국가와 사회가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야기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는데 있다. 그리하여 정부는 지난 십여년동안 사회보장제도를 완비하기 위하여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보호사업의 내실화를 기하였고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국민연금제도도 그 수혜대상의 폭을 점차적으로 넓혀왔다. 한편 정부는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하여 그 기틀을 착실히 다져나가는 것과 동시에 민간부문에 의존되어 온 사회복지서비스분야에도 개입하여 아동，노인，장애인，부녀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하여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1983년에 개정된 사회북지사업법을 토대로 사회복지관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였고，1989년 사회북지관 설치·운영 규정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사회복지관의 설치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1989년에는 46개소에 불과하던 사회복지관의 수가 몇 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1993년 6월 현재 165소로 늘어났으며 제7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계획이 끝나는 1996년 말에는 248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