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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청년 일상의 재구성과 정서적 경험 = Young Carer’s Reconstruction of Everyday Life and Emotional Experiences

제목
가족돌봄청년 일상의 재구성과 정서적 경험 = Young Carer’s Reconstruction of Everyday Life and Emotional Experiences
저자

노혜진

저자(타언어)
Noh, Hye-Jin
키워드
가족돌봄청년 ; 영케어러 ; 돌봄 민주주의 ; 일상재구성법
발행연도
2024-06-30
발행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용정보
보건사회연구 제44권 제2호, pp.336-359
초록
본 연구는 학습, 일, 돌봄의 과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일상의 경험 안에서 느끼는 정서를 파악하였다. 일상재구성법을 통해 108명의 청년에게 3일의 일상 경험 자료를 모았고, 1,932개의 일화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활동 측면에서 일화 중 가장 빈번한 활동은 돌봄(28.9%)이었고, 오롯이 본인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은 이른 아침과 늦은 밤으로 양분화되어 있었다. 둘째, 정서 측면에서 가족돌봄청년에게서 가장 지배적이고 뚜렷한 정서는 피곤함, 스트레스였으며, 부정적 정서의 강도가 높은 활동은 주로 직접돌봄과 간접돌봄인 반면, 긍정적 정서의 강도가 높은 활동은 사람들과 어울림, 학습이었고, 행복한 정서에는 문화 여가 활동과 일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셋째, 관계 측면에서 행복과 의미 등 긍정적 정서는 친구와 함께 있을 때 가장 높고, 슬픈 정서적 경험은 조부모나 부모와 함께 있을 때 더 높으며, 긍정적 정서는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함께 있을 때 더 높다. 가족돌봄청년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연구의 결과는 가족을 돌보는 활동, 돌봄 대상인 가족과 함께 있는 일상이 청년들에게 긍정적이기보다 어렵고 힘든 경험으로 재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청년의 돌봄부담 완화를 위하여 일상돌봄서비스의 가족돌봄청년 사례 확대, 사례관리 기능 강화, 지역별 편차 감소,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온오프 프로그램 활성화, 함께 돌봄 사회로의 전환을 제안하였다.
ISSN
1226-072X
DOI
10.15709/hswr.2024.44.2.336
KIHASA 주제 분류
사회서비스 > 사회서비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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