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및 구매력 감소 문제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진을 통해 극복하고자 2013년 위미노믹스를 핵심 경제성장 전략 중 하나로 채택하면서 일본의 여성 고용 정책이 전기를 마련하였다. 일·가정양립 정책을 포함해 여성 취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일본의 여성 취업률 지표는 크게 개선되었다. 그러나 여성 일자리의 상당수가 임금 수준이 낮은 비정규직·시간제에 집중돼 있어 여성의 취업률 상승이 소비 활성화로까지 이어지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