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교폭력이 자살생각에 이르는 구체적 경로와 영향력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자살생각에 대한 독립변수들의 한계효과를 측정한 결과, 가해자수 3명씩 줄어들 때마다 자살생각 13.86% 감소, 폭력강도가 1단계씩 완화될 때마다 자살생각 8.69% 감소, 피해종류수 1가지씩 줄어들 때마다 자살생각 11.19% 감소, 친한친구수 5명씩 늘어날 때마다 자살생각 10.5% 감소, 동일조건인 경우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자살생각 32.38% 감소 등의 결과가 나타났으며, 학교폭력의 집단화, 흉포화, 행위중첩을 경계해야 하고, 유대강화, 대응차별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