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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조제 포기 및 복약불이행 실태분석

제목
처방조제 포기 및 복약불이행 실태분석
저자

이의경 ; 박정영 ; 이연희

발행연도
2002
발행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초록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의약품 복약불이행은 약물치료과정의 중대한 장애요인일 뿐 아니라 복약불이행으로 질병이 지속되는 경우 불필요한 진료 및 검사가 중복적으로 수행됨으로써 의료비 증가 및 의료자원의 낭비를 초래함.
- 특히 인구의 고령화 및 고가 신약개발 등 사회가 변함에 따라 복약지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측되며, 의약분업 이후 처방조제 포기현상이 나타나는 등 우리나라 국민의 복약실태 파악 및 올바른 복약지도를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조제포기 및 복약불이행률를 산출하고 이와 관련하여 환자의 인구사회적 특성 및 질병 특성, 처방의약품 특성 등 관련요인을 분석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의약품을 올바르게 복약하여 궁극적으로 기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

▣ 주요내용
- 전국의 의료기관 외래진료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와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통계청 승인조사: 승인번호 제11748호) 중 외래이용조사 부문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처방조제포기 및 처방조제약의 복약불이행 실태를 파악하고 환자 및 질병의 특성, 관련요인 등을 조사 분석하였음.
- 처방조제포기율 산출 및 관련요인 분석
ㆍ 건강보험자료 분석을 통한 처방조제포기율은 3.4%로 나타났으며, 15세 미만이 2.2%로 가장 낮았고 노인(4.2%), 청장년(4.4%)의 순으로 높아짐.
ㆍ 처방조제포기율은 전화조사 0.9%,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0.44%로 산출되었음.
ㆍ 처방조제 포기의 주된 이유는 잔여약이 남아 있는 경우와 약효에 대한 불신 등으로 나타났고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일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자신의 질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록,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할수록 처방조제를 포기하는 경향을 보임.
- 처방조제약의 복약불이행률 산출 및 관련요인 분석
ㆍ 100% 복약순응도는 전화조사에서 82.4%,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에서 78.53%로 나타났음.
ㆍ 약물치료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질병에 대해 느끼는 심각성이 클수록, 부작용이나 불편함이 작을수록, 자신이 약하다고 믿을수록, 복약지도 경험이 있을수록 복약순응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 향후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의 방향은 약물치료의 효과·부작용, 다른 약과의 중복 및 상호작용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복약에 대한 환자의 태도를 변화시켜야 함.
ㆍ 복약순응도는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질병의 기초정보, 예후 등에 관하여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식을 제공하도록 함.

▣ 기대효과
-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복약실태에 관한 자세한 분석결과와 처방조제포기율 및 복약불이행률과 관련된 환자의 특성, 질병 특성, 처방내역특성 등 관련요인 분석은 이후 복약이행률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의 기초통계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
보고서 번호
정책보고서 2002-10
KIHASA 주제 분류
보건의료 > 식품/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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