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참여: 다인 가구와의 비교 = The Social Engagement of People Living Alone at Mid-life in Korea: A Comparison with Those of Living Together
제목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참여: 다인 가구와의 비교 = The Social Engagement of People Living Alone at Mid-life in Korea: A Comparison with Those of Living Together
저자
이병호
키워드
1인 가구
; 중장년
; 사회참여
; 결혼지위
; 주관적 웰빙
; One-person Household
; Mid-life
; Social Engagement
; Marital Status
; Subjective Well-being
발행연도
2014-09-30
발행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용정보
보건사회연구 제34권 제3호, pp.348-373
초록
이 글은 30~40대 중장년층에게 홀로 살아간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를 탐색한다. 대다수가 비혼 상태인 이 집단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상반된 견해가 있다. 먼저 결혼이 삶의 만족도에 주는 긍정적 효과를 고려할 때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주관적 웰빙 및 건강상태 그리고 사회참여 수준은 낮을 것이란 입장이다. 반대로 최근에 나온 국내외 대중매체나 학술연구는 이들의 자존감과 삶에 대한 만족감은 높으며 활발한 사회참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의견은 결혼이 예전만큼 효용을 가져다주지 않는 실정에서 일견 설득력을 가지지만, 표본의 대표성 문제와 더불어 다인 가구와의 비교가 결여된 방법론적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이 연구는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실상을 밝히기 위해 가구 유형에 따른 사회참여도의 차이를 검증한다. 이를 위해 2010년 인구총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30~49세 1인 가구원 13,548명을 포함하는 151,494명을 대상으로 음이항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결혼지위, 학력, 경제활동 등의 변수들을 모두 통제했음에도 1인 가구의 1년간 참여했던 단체수는 다인 가구에 비해 대략 8%정도 낮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동일한 사회·인구학적 속성을 가진 집단들을 고려할 때도 1인 가구원의 사회활동 빈도는 다인 가구와 비교할 경우 예외 없이 낮았다. 이는 나홀로 가구라는 생태환경 그 자체가 사회참여도와는 부정적 상관관계를 가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1인 가구 안에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을 얻는 일을 한 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유배우자인 경우 사회참여도가 높았다.
목차
Ⅰ. 문제제기 Ⅱ. 이론적 배경 Ⅲ. 자료, 변수 및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요약 및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