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일자리와 소득이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일자리가 불안정하면 소득이 감소하고, 소득이 감소하면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므로 자녀 출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배경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실증분석에서는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것과 함께 어느 정도의 소득, 그리고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를 안정된 일자리로 정의하여 실증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안정된 일자리가 출산 이행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위해 이중 노동시장 구조 완화와 사회보험 적용대상 확대 및 포용적 일자리 안정망 구축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러나 일하는 아내는 대체로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아내에게서 출산 이행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이는 여성의 경우 소득뿐만 아니라 근로환경(일·가정 양립 정도) 등이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소규모 기업의 법정 휴가 및 공휴일 보장, 가족친화인증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였다.
목차
Abstract 1 요약 3 제1장 서론 7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9 제2절 연구의 내용 및 방법 12 제2장 이론적 배경 15 제1절 일자리 안정에 대한 논의 17 제2절 일자리 안정의 측정 24 제3절 일자리 안정과 출산 간의 관계 34 제3장 일자리 안정과 출산 간의 관계 53 제1절 데이터 세트 구축 및 분석 모델 55 제2절 일자리 안정과 출산 의향 및 이행 82 제4장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145 제1절 요약 및 결론 147 제2절 정책적 시사점 154 참고문헌 169 부록 1. 일자리 안정과 출산 의향 및 이행 분석 결과 177 부록 2. 일자리 정책 관련 전문가 조사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