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 · 고등학생 75,643명을 조사한 ‘2011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청소년의 직 · 간접흡연이 천명 및 천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한 것이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교차비(Odds Ratio)를 살펴 본 결과, 흡연량 및 간접흡연 노출량이 증가할수록 천명 및 천식 발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즉, 평생 천명 발생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일 1개비 이하 흡연자 1.24배, 일 2~9개비 흡연자 1.61배, 일 10개비 이상 흡연자는 2.11배 증가하였고, 간접흡연에 따라서는 비노출 군에 비해 주 1~4일 노출 군 1.16배, 주 5일 이상 노출 군에서 1.3배 증가하였다. 현재 천명 발생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일 1개비 이하 흡연자 1.45배, 일 2~9개비 흡연자 2.12배, 일 10개비 이상 흡연자는 3.13배 증가하였고, 간접흡연에 따라서는 비노출 군에 비해 주 1~4일 노출 군 1.11배, 주 5일 이상 노출된 집단에서 1.39배 증가하였다. 평생 천식 발생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일 10개비 이상 흡연자에서 1.37배 증가하였고, 간접흡연 비노출 군에 비해 주 5일 이상 노출된 집단에서 1.1배 증가하였다. 현재 천식 발생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일 1개비 이하 흡연자 1.39배, 일 2~9개비 흡연자 1.38배, 일 10개비 이상 흡연자에게서 2.82배 증가하였고, 간접흡연 비노출 군에 비해 주 5일 이상 노출된 집단에서 1.27배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