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YC의 음식점 위생등급평가(Restaurant Sanitary Inspection Grade)사업 성과분석

Abstract

음식점 위생등급평가제도는 음식점의 식자재, 주방,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이러한 위생등급제가 도입되면, 우수 등급을 받은 식당은 매출이 늘어나게 되고 자연스레 음식점간 경쟁이 생겨 관광지 전체의 식품위생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미국의 NYC의 경우 2010년 주정부가 NYC 5개 지역 전체 음식점 2만4천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등급(A/B/C/등급보류)을 부여하는 위생등급제를 실시한 이후 최상위 위생등급(A등급)의 음식점이 시행 6개월 만에 65%, 2012년 1월에는 72%까지 증가하였다. 또한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인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수가 인구 10만명당 2010년 15.9명에서 2011년에는 13.7명으로 14%p 가량 감소하여 최근 20년 동안 가장 낮은 통계수치를 나타내었다. 원고에서는 미국 NYC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평가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이를 기초로 하여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예정인 음식점 위생등급평가 사업에 대한 성공 및 활용가능성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