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 불 시대가 열린 우리 사회도 이제 성숙함을 보일 때가 되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복지수준도 점차 향상되고 있고, 하드웨어적인 모양새도 갖추어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콘텐츠가 아직은 다소 엉성하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3만 불 시대로 가는 길임을 인식하고 우리 주변부터, 작은 것부터 챙겨나가야 할 시점이다. 이제는 서둘러서 빨리 하는 것 보다는 꼼꼼히 하나하나 살피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소가 논밭을 갈듯이, 느리지만 부지런하게 보건복지라는 큰 평야를 어깨동무하고 일구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