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에게 있어서 빈곤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권의 침해뿐 아니라 앞으로 공평한 출발을 보장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빈곤의 폐해는 성인보다 아동에게 더 크다. 아주 어린 시절, 특히 태어나서 처음 몇 년 동안의 시기는 개인의 발달에 아주 중요하므로 아동기의 빈곤은 평생 동안 장애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동기 빈곤은 아동의 생존을 위협하고 신체 정신적인 면에 손상을 주어 아동의 미래를 부정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아동은 상대적인 결핍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므로 빠른 경제성장의 이면에 존재하는 빈부격차는 우려할 사안이다. 아동을 빈곤으로부터 보호하는 빈곤퇴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이 드나, 이 비용은 감당할 수 있는 우선순위의 문제이다.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국가 및 지역사회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동들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발달하는데 필요한 물질적 혜택과 각종보호와 기회에 대한 권리를 누려서 공평한 출발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