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사회는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지능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는 단순히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지 못해서 오는 불편함을 넘어 지능정보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되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글은 지능정보사회의 디지털 포용 실현을 위한 보건복지 분야의 과제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6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2018~2022)’을 통해 지능정보사회의 국가정보화 비전, 목표, 전략 및 과제를 살펴보았으며, ‘2018년 디지털 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현황을 파악하였다. 지능정보사회에서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보건복지서비스 개발, 다양한 채널을 통한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정보화 교육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