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이 세계 성 격차 지수를 처음 발표한 2006년, 여성은 정치·경제·교육·건강 영역에서 전체적으로 남성의 64%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0년이 지난 2015년에는 그 격차가 줄어 여성이 남성의 68%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남녀 격차는 교육 영역에서 96%, 건강 영역에서 95%로 그리 크지 않은 편이나, 경제 영역과 정치 영역에서는 각각 59%와 23%로 상당히 벌어져 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바람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인적자원의 비효율적 활용이라는 결과를 낳아 국가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저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