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 등 기후 관련 극한지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제2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비롯한 우리나라 건강 분야 폭염 적응대책은 여전히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특정 취약계층에 치우쳐 있음. 폭염으로 인한 건강 분야 적응대책에서 민간 부문이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고, 중·단기 관점에서 관계 부처 간 연동이 미흡함. 이에 민간 부문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요구되며, 리스크 기반 적응대책으로의 시급한 전환이 필요함. 아울러 단기적 적응대책과 더불어 중·장기적 시각에서의 폭염 적응대책 및 통합적 관리 적응대책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