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인구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구의 수를 늘리는 양적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인구자질의 향상이라는 질적인 접근 방식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 저출산·고령사회의 인구자질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적합한 지표를 선정한 후 각각의 지표의 추이를 살펴보고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한 결과, 악화되고 있는 추이를 보이거나 OECD 국가들과 비교 시 바람직하지 못한 수준에 있는 지표는, 보건의료 영역에서 선천성기형아 출생률, 정상출산아 출생률, 저체중 출생률, 평균초산연령, 노인건강, 인지된 건강상태, 비만율, 자살사망률로 나타났고, 경제 영역에서는 노후 소득보장과 여성 고용률, 교육 영역에서는 아동 1인당 보육 및 교육 서비스 공공지출, 교육수준별 학생 1인당 공공지출이었으며 기타 영역에서는 관계망으로 나타남. 해당 지표들을 활용하여 향후의 인구구조의 변화, 정치적 기류의 변화, 정책 변화 등에 따른 한국의 인구의 질적인 상태를 지속적으로 진단하며 취약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바람직한 인구자질의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임.
